캠페인STORY 49호 꿈이 가득한 집, 먼 길 끝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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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꿈이 가득한 집, 야자잎을 얹고 비닐을 둘러 만든 그늘 아래에 네 식구의 살림이 다 놓여 있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먼저 흔들리는 것이 그 얇은 벽이었습니다. ![]() 부모는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태국에서 지내다 고향인 캄보디아 뿌삿으로 돌아왔습니다. 고향에서 어렵게 땅은 마련했지만, 그 위에 제대로 된 집을 올릴 여력까지는 닿지 않았습니다. 기둥을 세우고 야자잎과 천으로 지붕과 벽을 대신한 자리에서 네 식구가 지냈습니다. 아버지가 건설 현장에서 버는 것이 가계의 전부였고, 그마저 부르는 날이 들쭉날쭉했습니다. 급할 때는 이웃이 먼저 손을 보태 주었지만, 그것으로 메워지지 않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천 대신 벽이 섰습니다 ![]() 후원자님의 나눔이 그 땅에 닿아 한 채가 올라갔습니다. 얇은 천이 펄럭이던 자리에 단단한 벽이 서고 지붕이 덮였습니다. 가족이 스스로 지켜 온 땅 위에 지어졌다는 점에서, 이 집은 받은 것이면서 이어 온 것이기도 합니다. 문 위에 붙은 번호 ![]() 다 지어진 날, 마을이 마당으로 모였습니다. 문 위에는 이 집의 번호가 적힌 문패를 달았고, 감사의 뜻을 적은 액자가 건네졌습니다. 이웃과 아이들이 나란히 서서 박수를 보냈습니다.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 ![]() 첫째는 초등학교에 다니며 그림 그리기와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틈이 나면 어린 동생 곁에서 놀아 주는 다정한 아이입니다. 앞으로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을 돕고 봉사하는 쪽으로 자기 미래를 그려 가는 중입니다.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학교를 놓지 않고 배움을 이어 왔습니다. 둘째는 아직 아기입니다. 부모의 손길 안에서 하루가 다르게 큽니다. 쌀과 기름, 돗자리처럼 당장 쓸 것들도 이날 함께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어질 하루 ![]() 돌아온 자리에 이 가족의 주소가 정해졌습니다. 거처가 자리를 잡자 아이가 책을 펼치는 시간도 늘었습니다. 주거를 걱정하던 마음에서 이제 다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을 돕겠다는 아이의 말이 자라날 바탕을 후원자님께서 놓아 주셨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뒤로하고 일상도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갈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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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과 웃는 세상을 위해 한 아이가 돕는 어른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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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allmykids.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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