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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TORY 모잠비크, 밀림학교 아이들에게 연필 한 자루와 막대사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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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6-07-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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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한 자루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모잠비크의 밀림 안쪽에는 걸어서만 닿는 마을들이 있습니다. 그 길 끝의 교실에도 달마다 한 번, 문이 활짝 열리는 날이 찾아옵니다.

밀림에 흩어진 마을 학교들은 오래 홀로 서 있었습니다. 공책도 연필도 손에 쥐기 어려워, 아이들은 마당의 흙바닥에 나뭇가지로 글자와 그림을 그렸습니다. 비가 한 번 지나가면 그려 둔 것이 사라졌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배우려는 마음은 있는데 쥘 것이 없었습니다. 학교까지 걸어오는 길이 먼 아이일수록, 그 자리에 계속 나오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종이 한 장 위에서,
아이의 하루가 새로 펼쳐집니다.”

 

닿기 어려운 곳으로 먼저

all my kids는 매달 한 번 밀림 안쪽의 마을 학교들을 차례로 찾아갑니다. 수녀님과 교사들이 직접 길을 걸어 들어가 노트와 연필, 볼펜을 아이들 손에 하나씩 쥐여 줍니다. 수업이 끝나면 막대사탕과 빵을 나눕니다. 한 자루씩은 꼭 돌아가도록, 한 사람도 빈손으로 서 있지 않도록 세어 가며 나눕니다. 아이들에게 그날은 새 물건이 생기는 날이자, 자기 이름을 불러 주는 사람을 만나는 날입니다.

“숲이 깊어도,
아이들이 모이는 시간은 어김없이 지켜집니다.”

 

노트가 생긴 뒤의 교실

공책과 연필이 생기자 교실의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비어 있던 의자가 하나둘 채워졌고, 흙에 그리던 그림은 노트로 옮겨 갔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자리에 그린 그림은 다음 시간까지 남아, 어제 그린 것 옆에 오늘 그린 것을 이어 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다음 방문일을 손꼽으며, 길 끝에 사람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립니다.

“작은 것으로 시작해도,
아이가 자라는 속도는 작지 않습니다.”

모든 아이들과 웃는 세상을 위해

가장 먼 곳까지 닿게 하는 힘은
멀리서 보내 주시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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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llmykid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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