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STORY Dear girl 캠페인, 방글라데시 소녀들에게 응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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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방선교수녀회와 함께 엮어가는 희망:
방글라데시 소녀들을 위한 '디어걸' 캠페인

방글라데시 북쪽에 위치한 디나스푸르는 극심한 빈곤과 여성 차별이 깊게 뿌리내린 곳입니다. 이곳의 소녀들은 가난으로 속옷조차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생리에 대한 사전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해 초경을 맞이하면 큰 고통과 두려움에 시달립니다. 생리를 축하받을 일이 아닌 수치스럽고 숨겨야 할 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 탓에 가축 우리에 갇혀 눈물짓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비위생적인 낡은 천을 생리대 대신 사용하다 피부 염증과 심각한 부인과 감염으로 생명까지 위협받는 안타까운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생리는 숨겨야 할 죄가 아닙니다. 모든 소녀는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소녀들의 아픔에 응답하다

all my kids는 소녀들이 겪는 이 아픔에 응답하고, 그들의 건강권과 교육권을 지켜주기 위해 현지 파트너인 한국외방선교수녀회와 손잡고 2019년부터 '디어걸(Dear, Girl) 캠페인'을 전개해 왔습니다. 캠페인의 핵심은 가난한 여학생들에게 위생적인 면 생리대를 보급하고, 신체 변화에 대한 올바른 성교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소녀들은 더 이상 생리 기간에 결석하거나 수치심에 숨지 않고, 당당하게 교실에 앉아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면 생리대 하나가 소녀의 결석을 막고, 교실로 향하는 발걸음을 다시 이어주었습니다."
교실에서 피어나는 변화

성교육은 단순히 신체 변화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소녀들이 자신의 몸을 수치가 아닌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디어걸 캠페인의 성교육을 통해 소녀들은 처음으로 자신의 몸에 대해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고, 주변 친구들과 지식을 나누며 마을 안에서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이해하는 것, 그것이 소녀들의 존엄을 되찾는 첫걸음이었습니다."
바늘과 실로 쓰는 자립의 이야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되었던 캠페인은 2022년 무사히 재개되었고, 2023년부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단순한 물품 보급을 넘어, 여학생들이 직접 면 생리대를 만들 수 있도록 재봉 교육으로 사업을 확대한 것입니다. 이제 소녀들은 스스로 위생용품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문을 받아 판매하며 수입까지 창출하고 있습니다.
"소녀들의 손에서 만들어진 면 생리대는 이제 또 다른 소녀에게 닿고, 작은 수입이 되어 가족의 내일을 밝히고 있습니다."
희망찬 내일을 수놓으며

디어걸 캠페인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섰습니다. 소녀들의 건강과 교육권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하여, 오랫동안 억눌려 온 여성 인권을 세상 밖으로 끌어올리고, 경제적 자립의 토대까지 함께 놓아가고 있습니다. 낡은 천 대신 바늘과 실을 쥐고,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며 희망찬 내일을 수놓고 있는 방글라데시 소녀들의 발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낡은 천 대신 바늘과 실을 쥔 소녀들, 그 손끝에서 존엄과 희망이 함께 피어나고 있습니다."

www.allmykid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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